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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나이 안 가린다…"젊은이들도 조심해야"

연합뉴스TV 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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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나이 안 가린다…"젊은이들도 조심해야"

[앵커]

코로나19 발생 초기 젊은 층은 걸리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유발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는데요.

하지만 20~40대도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코로나19 발생 초기 확진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이 있는 70세 이상 노인층에서 나온다는 주장이 중국 측 통계와 함께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사실상 전세계로 확산한 시점에 20~40대 청장년층도 코로나19로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끕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확진자 2,449명의 사례 분석 결과 20~44세에 해당하는 환자 7명 중 1명, 많게는 5명 중 1명은 입원치료가 필요했습니다.


2~4%는 집중치료실에 가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치명률은 0.1~0.2%에 불과했지만 이는 독감에 걸려 사망하는 비율보다 두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CDC는 위험도나 치명률에서 45세 이상 환자들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지만 청장년층이 걸릴 확률이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독일의 시장조사 기관의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환자의 약 25%는 19~50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비 벅스 / 미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얻은 초기 정보에 따라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특별히 위험하다는 데만 주의를 기울였지만, 이제 40세 이하 젊은이들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연령대가 사망 확률까지는 매우 낮더라도 폐나 다른 장기에 영구적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10명 이상 모임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지만, 대학 캠퍼스나 클럽 등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고 미국 언론들은 꼬집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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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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