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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막말 논란` 차명진 처벌하라"

매일경제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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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상대로 막말해 논란이 된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첫 민사소송 재판이 18일 열렸다.

차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4월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 먹었다"라고 게시한 바 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 137명은 지난 2019년 5월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패륜적이고 모욕적인 글을 게시했다"며 차 전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세월호 유가족 등으로 구성된 4.16 연대는 이날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재판이 시작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차 전 의원을 재차 비판했다.

4.16 연대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피고 차명진에게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한 재판의 첫 변론기일"이라며 "입에 담기도 혐오스러운 차명진의 막말을 다시 언급해야 하는 이 자리가 참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명진은 부천병 지역구 공천은 받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말 딱지를 붙이고 저주를 퍼부은 자들, 지금부터는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명진에게 적용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사회적 책임을 끝내 다 지우고자 한다. 범죄행위를 처벌하는 절차에서 조금도 주저할 생각이 없고 머리카락 한 올도 선처할 생각이 없다"며 "미래통합당은 차명진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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