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2.6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신천지 교육생 추정 20대, 광주서 숨져

한겨레 김용희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119에 “살려달라” 구조 요청

방 안에서 신천지 명함·책자 발견

경찰, 코로나 검사 의뢰…부검 예정



광주광역시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20대 집에서 신천지 관련 물품이 발견돼 경찰과 보건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18일 광주북부경찰서, 북구청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밤 11시3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ㄱ(25)씨가 119에 전화를 걸어 구조 요청을 했다. 당시 ㄱ씨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 구급대원은 긴급 출동해 쓰러져 있던 ㄱ씨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위 파악에 나선 경찰은 ㄱ씨의 방 안에서 신천지 관계자 명함과 책자를 발견했다. ㄱ씨는 신천지 관련 자가격리와 검사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ㄱ씨를 신천지 교육생으로 추정하고 주검에서 검체를 채취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지구대원과 구급대원은 임시 격리 조치했다. 경찰은 ㄱ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부검 절차를 결정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네이버에서 한겨레 구독하기
▶신문 구독신청▶삐딱한 뉴스 B딱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리버풀 살라 불화
    리버풀 살라 불화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5. 5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