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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OTT 뜨자 프리미엄 음향가전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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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 마련된 프리미엄 음향가전 브랜드 ‘드비알레’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들여다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 마련된 프리미엄 음향가전 브랜드 ‘드비알레’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들여다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고가의 프리미엄 음향 제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 확대에 힘입은 매출 신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명동 본점의 프리미엄 음향 가전 매장 ‘오드’의 최근 한 달(2월10일~3월12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급증했다. 이 매장에선 ‘뱅앤올룹슨’ ‘제네바’ 등 고급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 전체의 프리미엄 음향 제품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7%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OTT의 저변이 확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고급 오디오 제품 매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고 유료 구독 계정도 같은 기간 21% 늘어나 1억6,700만건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재택근무 및 외부활동 제약 등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본점에서 프랑스 음향기기 브랜드 ‘드비알레’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팬텀 리액터 600’ 등 드비알레의 제품들은 100만~500만원대로 비싼 편이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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