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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US오픈도...차질 불가피해진 골프 메이저 대회

중앙일보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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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브룩스 켑카. [AP=연합뉴스]

지난해 5월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브룩스 켑카. [AP=연합뉴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데 이어서 또다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US오픈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다음달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 예정이었던 PGA 프로페셔널 챔피언십을 연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 상위 20명은 5월 예정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을 얻어 일종의 PGA 챔피언십 예선격 대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1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5월초까지 8주간 50명 이상의 행사를 제한하는 권고안을 내놓으면서 대회 자체가 연기됐다. PGA 챔피언십은 5월 14~17일에 예정돼 있는데, PGA 프로페셔널 챔피언십이 연기돼 정상적인 일정을 치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관계자들의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개리 우들랜드. [AP=연합뉴스]

지난해 6월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개리 우들랜드. [AP=연합뉴스]



또 6월 18~21일에 열릴 예정인 US오픈 골프대회 역시 일정 차질이 예상된다. 이 대회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 국에서 예선을 치른다. 그러나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로 다음달 말부터 5월 초로 예정된 예선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7일 골프채널을 통해 "권고를 잘 알고 있고, 지침을 따르려고 한다. 우리 대회와 예선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예선 일정이 미뤄지면, US오픈 대회 자체도 연기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앞서 6월 4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일정 연기를 결정한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골프클럽 회장은 "특별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필수적인 업무는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통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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