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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NBA·NHL 등 북미 스포츠, 5월 중순까지 개막·재개 힘들 듯

SBS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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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북미 프로스포츠 리그의 개막·재개 시점이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CDC의 권고에 따른다면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는 5월 중순까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무관중 경기를 하더라도 각 종목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력은 대부분 50명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양 팀 선수만 50명을 넘고, 감독 등 코치진과 심판 등 필요한 인력을 합하면 숫자는 더 늘어납니다.

메이저리그는 당초 개막전을 오는 27일에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개막을 2주 이상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CDC의 권고 발표에 따라 최소 5월 중순까지 리그 개막을 더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NBA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농구 경기를 치르는데 필요한 선수 숫자는 야구에 비해 적지만 코치와 트레이너, 경기 운영 인력 등을 포함하면 50명을 쉽게 넘습니다.


게다가 NBA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가장 먼저 나온 상황이라 리그 강행을 추진할 분위기가 아닙니다.

수십 명의 선수들이 뛰는 NHL과 미국 프로축구(MLS) 등도 리그를 5월 중순까지는 재개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CDC의 권고 조처는 단체 프로스포츠뿐만 아니라 개인 종목인 미국프로골프(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마추어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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