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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창' 경대수 '방패'…충북 중부3군 총선 검경 대결 성사

연합뉴스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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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조정 대립 분위기 속 최종 승자 관심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4·15 총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검경 출신 맞대결이 마침내 성사됐다.

경대수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대수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대수 의원이 14일 결과가 발표된 이 지역 미래통합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경 의원은 앞서 12∼13일 실시된 '국민 여론조사 비중 100%' 방식의 중부3군 경선에서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따돌리고 통합당 후보에 올랐다.

민주당은 임해종 지역위원장 등 3명이 공천 신청했으나 추가 공모한 뒤 지난 4일 임 전 차장을 단수 공천해 후보로 세웠다.

사시 21회 출신인 경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지냈다.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때 고향인 괴산이 충북 중부4군에서 분리돼 남부(보은·옥천·영동)로 조정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승리,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통합당 경선에서도 재선 충북도의원과 재선 음성군수를 지내며 음성을 중심으로 기반이 탄탄한 이 전 군수를 물리치며 저력을 과시했다.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진천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임 전 차장은 청와대 치안 비서실 행정관,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을 지내고 지난해 말 퇴직했다.

임 후보가 여러 차례 고사했는데도 민주당이 삼고초려를 해 후보로 내세울 정도로 당이 거는 기대가 크다. 이낙연 전 총리는 후원회장을 맡아 힘을 실어줬다.


정치 초년생이지만 중부3군이 '무연고'인 경 의원과 달리 진천 태생으로 증평에서 중학교를 졸업했고 진천경찰서장을 지내는 등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충북에서 처음 이뤄지는 검경 출신 맞대결이라 중부3군이 도내 4·15 총선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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