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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 모임 못하게 전담팀 꾸려 감시…위반시 법적조치”

중앙일보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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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를 위해 행정인력과 경찰관이 투입된 12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로비에 입수한 물품 박스가 쌓여있다. 뉴시스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를 위해 행정인력과 경찰관이 투입된 12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로비에 입수한 물품 박스가 쌓여있다. 뉴시스



대구시는 최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신천지 교인 5600여명이 종교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경찰과 협조하에 구·군 전담팀에서 두 시간 간격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지만 만에 하나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도록 한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각종 서류와 CCTV 영상,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선 “41종 187건 자료에 대해 계속 분석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 부시장은 최근 대구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데 대해 “매일 수백 명씩 환자가 쏟아져 나오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밀집한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는 5990명이다. 전날보다 62명 늘었다. 대구지역 하루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최근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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