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앵커]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마스크 쓰기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마스크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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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교회에서 나눠주는 마스크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
[앵커]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마스크 쓰기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마스크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교회가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인천 남동구에 있는 백송교회. 교회 앞 도로에 마스크가 가득합니다.
지역주민들이 하나둘씩 찾아와 마스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인은 물론 가족 마스크까지 한아름 챙긴 뒤 걸음을 옮깁니다.
"겉의 천은 빨아쓰셔도 되고. 요 하얀 거는 필터거든요. 필터가 오염이 되면 빼내시고 다른 필터로 교환하시면 이 속에 7개가 들어 있어요."
교회 안쪽에서는 마스크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천을 자르고 재봉틀로 바느질을 하고, 면 마스크 안쪽에 필터까지 넣으면 완성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작업입니다.
무료로 배포한다고 마스크의 질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교회는 면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재봉틀을 새로 사는 등 투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면 마스크지만 KF 80 수준의 필터도 7개를 같이 제공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이름과 수량만 적도록 해 이 지역은 물론 더 많은 다른 지역주민들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여나 전도를 목적으로 한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이름 외에는 일체 개인정보를 적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백송교회가 면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 교회가 있는 지역만이라도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섭니다.
이순희 목사 / 백송교회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잖아요. 그래서 고민을 했죠. 지역주민을 위해서 그들을 위로하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아, 마스크를 한 번 제작해보자.."
교회는 일단 오는 16일과 19일 교회 앞에서 마스크 1천장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마스크 대란이 이어질 경우 마스크를 계속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이정우 영상 편집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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