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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물가 1.2% 상승···환율 상승으로 코로나19 부진 효과 상쇄

아주경제 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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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물가가 한 달 전보다 1.2%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7.90으로 한 달 전보다 1.2%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8% 떨어졌다.

2월 수출물가 상승은 '환율효과'의 영향이 컸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1193.79원으로 전월(1164.28원)대비 2.5% 상승하면서 원화로 산출되는 수출물가지수를 끌어올린 것이다. 계약통화기준으로 본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3.5%, 운송장비가 2% 올라 전체 수출물가를 지탱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D램 수출가격도 2.8% 반등했다. 상승률은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기 직전인 2018년 7월(3.0%) 이후 가장 높다. 플래시메모리(10.7%), TV용 액정표시장치(LCD)(4.3%), 휴대용 전화기(2.5%) 등 전자기기도 올라갔다.

반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석탄 및 석유제품은 8.1% 떨어졌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106.52)는 한 달 전보다 1.3% 내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9%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내린 영향이 컸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달 평균 배럴당 54.23달러로 한 달 전보다 15.7% 급락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가 13.6%, 제트유가 11.1% 하락했다.

한편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윤동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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