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4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개최국 캐나다 대회 포기"

세계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 캡처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취소됐다.

ISU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당국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계획된 일정에 맞춰 열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할 때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수 주 정도 연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ISU는 올해 10월 이후 이번 대회를 다시 열 수 있을지 여부에 관해 각국 연맹 등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대회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캐나다 퀘벡주 보건부는 대회 개최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캐나다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11일 현재 퀘벡주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왔다.


한국에선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유영, 김예림(이상 수리고),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한편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일 년에 한 번 열리고,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1896년 시작한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제1차 세계대전(1915~1921년)과 제2차 세계대전(1940~1946년), 출전선수가 탑승한 항공기 사고(1961년) 등의 이유로 3차례 취소된 바 있다. 질병 확산으로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