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 재보궐선거 함명준·윤승근 확정…4명으로 압축

오는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고성군수의 지방자치단체장 여야 공천자가 11일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함명준 당 원내대표 정무특별보좌관이, 미래통합당에선 윤승근 전 고성군수가 공천을 받았고 김규식 후보와 조의교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함 후보는 농업의 시설 재배와 수산업 육상 양식을 늘리고 축산 단지화로 지역 기본 소득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함 후보는 “복지를 보면 주로 대도시 중심의 복지로 설계돼 있다”며 “그것을 우리 지역에 맞는 다문화나 저소득층에 맞는 복지로 바꾸고 교육을 강화시켜서 교육 때문에 빠져나가는 인구들을 지역으로 다시 끌어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윤 후보는 “고성군의 장점인 자연 환경을 활용해서 대한민국과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고 지켜서 우리가 자연을 지키면서 개발을 병행하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규식 후보는 “고성군 특산물 유통 물류 센터를 건립해서 판매를 행정에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생산하시는 분은 오직 생산만 하시고 판매는 행정에서 책임지겠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무소속 조의교 후보는 “남북평화통일 시대를 대비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건데 현재 속초까지 연결돼 있는 KTX를 고성까지 연결을 시키고 남북 교류 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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