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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말바꾸기 전문 민주당, 비례정당 만들기 전 사과부터"

연합뉴스 홍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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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하라면서 소비쿠폰 나눠줘…총선용 현금살포"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방현덕 기자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려는 데 대해 "말 바꾸기 전문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yatoya@yna.co.kr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yatoya@yna.co.kr



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온라인 전 당원 투표에 부치는 것을 두고 "당원 뜻에 따랐다는 명분을 내세우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대를 밝힌 한 최고위원(김해영) 발언이 회의록에서 지워졌다가 들켰다"며 "집권 여당 지도부로 믿기 힘든 졸렬함"이라고 꼬집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낙연은 1월 비례정당은 편법이다, 그런 짓을 해서야 되겠냐고 했다가, 며칠 전에는 비난은 잠시고 책임은 4년이라 하더니, 어제는 우리가 만들려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해 "직접 창당이 아니라 참여는 괜찮다는 건가"라며 "'그런 짓' 운운하더니 스스로 그런 짓을 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해찬도 말을 바꿨다. 미래한국당이 창당하자 1월에는 정치를 장난으로 만든다고 맹비난했다. 그런데 어제는 비례정당으로 미래통합당을 응징해야 한다고 했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하며 선거법을 괴물 누더기로 만든 게 누군가"라고 따졌다.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3.12 yatoya@yna.co.kr

발언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3.12 yatoya@yna.co.kr



그는 "(민주당은) 비례당을 만들기 전에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한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고발부터 취하해야 한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에 대한 고발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 국민이 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선 "상상력 빈곤이 드러나는 상품권 살포로는 경제를 못 살린다"고 정부 대책을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마당에, 소비하라며 시장·백화점으로 소비쿠폰을 주며 내모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며 "군불 때는 재난소득도 총선용 현금살포"라고 지적했다.

zhe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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