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6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與 '직권상정' 요청에 박기춘 "신종 날치기" 거부

조선일보 최연진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7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원안 직권상정 요청 제안에 대해 “신종 날치기”라며 즉각 거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급하다고 하지만 여야 합의 전에 직권상정을 할 수는 없다”며 반대 뜻을 즉각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중언부언하는 제안을 받을 수는 없다”며 “이 원내대표의 제안은 사실상 원안을 통과시키자는 것이다. 새누리당 의석이 과반이 넘는데, 수정안을 백번 내봐야 수정안이 표결을 통과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직권상정 제안은) 정말 오만불손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제까지의 여야 합의내용을 수정안으로 내고 표결처리 하자는데, 그걸 어떻게 믿느냐. 또 하나의 꼼수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양당의 원내대표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한 법률을 원안대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하도록 요청하자”면서 “이후 그동안 여야 협상과정에서 확실하게 합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수정안을 만들어 국회의원들이 개개인의 양심에 따라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고 제안했다.


[최연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