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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손절 각?’ 코리안리거,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멸

한겨레 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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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코리안리거 3명 진출하며 기대 모았지만

부상, 팀 부진 등으로 조별리그·16강에서 탈락

코로나19로 ‘볼 거리’ 잃은 팬들… 아쉬움 커


‘이제 뭐 보지?’

코로나19로 국내 프로스포츠가 멈춘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리거마저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총 3명의 코리안리거가 진출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었고, 이강인도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크다.


가장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신 건 황희찬이다. 황희찬이 뛰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조별리그에서 리버풀, 나폴리 등 강팀을 만나 리그 3위(승점 7)로 탈락했다. 황희찬은 리버풀의 피르힐 판다이크를 무너뜨리며 득점하는 등 조별리그에서 3골5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진 못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직전 부상을 당하며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독일 라이프치히와의 1차전을 4일 앞둔 지난 달 16일 리그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를 부상으로 잃은 데 이어 손흥민마저 빠진 토트넘은 안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11일 원정 경기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0-3으로 완패, 종합 스코어 0-4로 탈락했다.


이번 시즌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던 이강인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강인이 활약 중인 스페인 발렌시아는 이탈리아 아탈란타의 ‘묻지 마 공격’에 무너졌다. 지난 달 20일 아탈란타 원정 경기에서 1-4로 진 발렌시아는 11일 안방 경기에서 3골을 득점했지만 요십 일리치치에게만 4골을 내주며 3-4로 패해 탈락했다. 종합 스코어는 4-8. 1차전 때 부상으로 명단에 들지 못했던 이강인은 2차전에 교체 멤버로 나섰지만 벤치를 지켰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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