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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해도 '계단식 준비'…1이닝·투구수 10개씩 늘린다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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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도전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행보
체력 훈련하는 류현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체력 훈련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2019 정규 시즌을 앞두고 인상적인 준비 과정을 밟았다.

그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등판 경기마다 1이닝씩 늘려가는 '계단식 준비'를 했다.

지난해 2월 2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이닝(투구 수 13개)을 소화한 뒤 3월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2이닝(29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이닝(41개)을 던졌고, 15일 신시내티 레즈와 네 번째 등판에서 딱 4이닝(53개)을 소화했다.

부상 후유증을 완벽하게 털어낸 뒤 자신의 페이스대로 투구 수와 이닝 수를 늘리며 차분하게 정규시즌을 준비한 것이다.

내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아메리칸리그 토론토로 이적한 올 시즌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팀 내에서 경쟁할 필요가 없는 류현진은 자신의 루틴과 페이스에 맞춰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투구 수와 이닝 수만 비교했을 땐 지난 시즌과 매우 비슷하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41개)을 책임진 뒤 5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한 시뮬레이션 투구에서 3⅔이닝(50개)을 던졌다.

그리고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뿌렸다.


지난해처럼 시범 경기 실전 등판 때마다 약 1이닝, 투구 수 10여개씩 늘리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새로운 구종 장착 등 변화를 주지 않고도 자신이 가진 능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새 팀, 새 리그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일찌감치 올해 시범경기 목표를 '지난해처럼 준비하는 것'으로 잡고, 한 걸음씩 자기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스프링캠프 초반 시범 경기에서 주안점을 둘 부분을 묻는 말에 "안정적으로 이닝과 투구 수를 늘려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자기 생각과 계획대로 2020년 봄을 보내고 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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