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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배상문, 코로나 성금전달

서울경제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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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과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은 4,75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취약 계층에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구호품을 지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KPGA는 골프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의에 빠진 분들께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눠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34)도 성금 3,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해 코로나19 극복 운동에 동참했다. 대구 출신인 배상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제 고향 대구의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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