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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중단 연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코로나 대응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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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 조치의 잠정 연장을 결정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 조치의 잠정 연장을 결정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 조치를 잠정 연장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9일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와 모임 중단 기간을 연장하며’라는 담화문을 내고 “현재 상황상 11일 이후에도 미사와 모임을 재개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미사 중단 시기를 연장하고, 추후 상황이 호전되는 정도에 맞춰 미사봉헌의 재개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교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월26일부터 3월10일까지 교구 내 본당의 미사와 모임을 중단했다”고 설명하고 “가능하면 사순 제4주일인 3월 22일부터는 미사를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사막 한가운데를 걷는 순례자의 심정으로 힘겹고 낯선 체험을 하고 있지만, 이 시간의 의미와 가르침을 깨닫는 것은 신앙인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사제와 신자들에게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고, 주변 사람들을 돌보는 시간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교구에 앞서 대구대교구를 비롯해 인천·마산·제주·수원교구 등도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 조치를 잠정적으로 연장했다.

천주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달 말부터 전국의 모든 교구가 주일미사 등 신자들이 모이는 미사를 중단하고 있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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