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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통합 조율했던 박형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신청"

조선일보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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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출범을 위해 구성됐던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박형준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다고 9일 밝혔다. 4·15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하겠다는 것이다.

박형준 전 의원./김동환 기자

박형준 전 의원./김동환 기자


박 전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 통화에서 "오늘 오후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이 옛날로 돌아가면 안 된다는 문제 의식에서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의원은 17대 총선 때 부산 수영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전략가 중 한명으로 꼽혀온 그는 작년 여름부터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등 중도·보수 진영 인사들을 접촉하며 통합 논의를 이끌어왔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 인터뷰에서 보수 통합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총선 이후 통합과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원내에 진출해야 한다는 권유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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