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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UFC 오르테가에 폭행 ‘뺨 맞았다’

매일경제 안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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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가수 박재범이 UFC에서 뛰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폭행을 당했다. 구체적으로 뺨을 맞았다는 미국 현진 소식이 전해졌다.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사이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라고 물었고, '그렇다'고 답하자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박재범이 이종격투기 선수 오르테가에 맞았다. 사진=MK스포츠 DB

박재범이 이종격투기 선수 오르테가에 맞았다. 사진=MK스포츠 DB


앞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계획이었으나 오르테가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두 사람의 대결은 무산됐다. 당시 정찬성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오르테가를 언급하며 "나한테 이미 한 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때 통역이 박재범이었다. 박재범은 정찬성의 소속사 AOMG의 대표다

이에 오르테가는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ESPN MMA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한국에서 트래시토크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남자다웠기 때문에 괜찮았다. 그런데 넌 정말 애송이 같다. 부상과 도망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때의 앙금이 남았는지 오르테가는 박재범을 향해 "나한테 얻어맞으면 놀라지 않길 바란다"라며 공격하며 박재범 통역에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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