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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확산 속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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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을 재개했다. 클라크 쿠퍼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차관보는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이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지금까지 논의한 사항에 관해 응답해 주기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퍼 차관보는 양국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4월 1일부터 주한미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무급 휴가가 시작된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논의를 계속해 줄 것을 촉구했다.

쿠퍼 차관보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있는 대사관 채널을 통해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협상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어 늦춰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쿠퍼 차관보는 “4월 1일이 우리가 보고 있는 시점이고, 한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기회가 (아직)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모두 한국이 응답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협상 일정 변경 가능성에 대해 “우리에게 현대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있다”면서 “직접 대면을 더 좋아하지만, 비디오 화상회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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