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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에 남을 '역대급 경기'…장 웨일리 21연승 달성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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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웨일리 UFC 248 스토로급 타이틀 매치에서 옌드레이칙에 판정승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장 웨일리와 요안나 옌드레이칙. (사진= SPOTV NOW 제공)

장 웨일리와 요안나 옌드레이칙. (사진= SPOTV NOW 제공)



UFC 여성부 역사에 남을 역대급 경기였다.

5라운드까지 두 선수의 펀치가 멈추지 않았다. 상대가 치면 나도 치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팬들은 5라운드 판정이 올라오는 그 순간까지 화끈한 경기를 보인 두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장 웨일리(31·중국)가 도전자 요안나 옌드레이칙(33·폴란드)을 5라운드 판정 끝에 물리치며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2013년 종합격투기(MMA) 데뷔전에 패한(판정패) 이후 21연승이다.

두 선수는 5라운드 25분 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주먹을 주고받았다. 난타전 속에 옌드레이칙은 긴 리치를 이용해 더 많은 펀치와 레그킥을 꽂았다. 3라운드에는 옌드레이칙이 사우스포로 자세를 바꿔 왼손을 적중시키며 웨일리를 당황하게 했다.


판정승한 장 웨일리 (사진= SPOTV NOW 제공)

판정승한 장 웨일리 (사진= SPOTV NOW 제공)



하지만 챔피언은 물러서지 않았다. 웨일리는 옌드레이칙의 펀치를 맞으면서도 임팩트 있는 묵직한 펀치를 날리며 상대를 주춤하게 했다. 심하게 부풀어 오른 옌드레이칙의 이마가 데미지를 증명했다.

하지만 옌드레이칙은 멈추지 않고 펀치를 날렸고 웨일리도 주저하지 않고 주먹을 교환하며 5라운드를 끝냈다.

판정 결과는 2-1. 웨일리의 손이 올라오는 순간에도 팬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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