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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피어슨. 캡처 | 토론토 인스타그램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토론토 최대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시범 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피어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범 경기에 선발 투수 트렌트 쏜튼에 이어 등판해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피어슨은 토론토가 자랑하는 팀 내 최고 유망주다. 토론토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피어슨이 장차 토론토 선발진을 이끌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피어슨은 스프링 캠프부터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면서 왜 자신이 주변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지 입증하고 있다. 160㎞를 가뿐히 넘는 위력적인 강속구에 다양한 브레이킹 볼까지 갖춘 피어슨의 역투에 상대 타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분명 있지만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피어슨은 3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소화하며 아직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은 보스턴을 상대로 내준 2개가 전부다. 대신 삼진을 9개나 솎아냈다. 쉽게 대처하기 힘든 강속구 덕이다. 제구 난조가 생겨도 위력적인 빠른 볼을 장착하고 있어 상대가 역이용하기 쉽지 않다. 피어슨의 최대 장점이기도 하다.
토론토는 현재 5선발 후보인 야마구치 슌, 트렌트 쏜튼 등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론토의 미래인 피어슨이 선발 로테이션을 꿰찰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서비스 타임 관리 때문에 토론토 구단이 피어슨을 올 여름 메이저리그로 올릴 가능성도 높다. 메이저리거는 데뷔 4년차부터 연봉 조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6년차부터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데뷔 후 6시즌을 채우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현지 매체는 “토론토가 피어슨을 최대한 묶어두기 위해 올시즌 출발을 마이너리그에서 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주변 상황을 떠나 피어슨은 현재까지 토론토 선수 중 가장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선수임엔 틀림없다. 류현진 등 베테랑 투수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장점을 흡수하면 지금보다 더 괴물같은 투수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토론토 팬들은 성적 외에도 피어슨의 성장세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흡족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