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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테니스 선수들 땀 닦는 수건도 '각자 알아서'

연합뉴스 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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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선수에게 수건을 전달하는 볼 키즈의 모습. [AP=연합뉴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선수에게 수건을 전달하는 볼 키즈의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기는 하지만 테니스 대회 볼 키즈의 임무가 하나 줄어들었다.

1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개막하는 BNP 파리바 오픈 테니스대회에서는 선수들의 땀 닦는 수건을 선수들이 직접 가져다가 사용해야 한다.

파리바 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대회에 적용할 대회 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올해 대회 관전을 원하지 않는 관객들에게는 이미 구매한 입장권을 환불해주거나 2021년 대회 입장권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또 그동안 볼 키즈가 운반해주던 선수들의 수건을 선수들이 각자 알아서 운반하도록 했다.

테니스 대회에서는 보통 선수들이 수건을 요구하면 볼 키즈가 수건을 선수에게 전해주고, 선수가 땀을 닦은 수건을 다시 받아서 자리에 가져다 두곤 했다.


그러나 올해 대회에는 볼 키즈의 '수건 운반 서비스'를 중단했고, 볼 키즈들은 장갑을 낀 채 공을 운반해야 한다.

코트 뒤쪽에 의자를 하나 놓고 그 의자에 수건을 올려놓은 뒤 선수가 필요할 때 직접 가서 수건을 사용하면 된다.

볼 키즈 외에 식당과 입장권 판매처 근무자들도 장갑을 낀 채 일하도록 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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