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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OTT로, 방송으로...대안 찾는 종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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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폐쇄한 해인사, 유튜브 채널 '해인사 TV' 개설
전국 성당, 신자 참석 못 해도 사제들은 매일 미사 봉헌
천주교 CPBC '매일미사' 프로그램 시청률 10배 이상 급등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계 대부분이 신자들과 함께 하는 법회나 미사, 예배를 중단했죠.

이런 상황에서 종교계는 SNS나, 방송, OTT 등 각종 비대면 통로로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법회를 중단한 불교계,


경남 합천 해인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아예 산문을 폐쇄했습니다.

산중에서 어떻게 신자들과 만날까 고민하던 스님들은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휴대전화 한 대로 좌충우돌 실험을 해가며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은 서툴지만, 스님들의 진심은 그대로 전달됩니다.

[현응 스님 / 해인사 주지 : 아마 이런 인터넷 실황 중계 법회는 해인사 1,200년 창사 이래로 처음 있는 희유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심과 감동을 자아줄 수 있도록 우리도 한 번 법회를 잘 만들어보십시다.]

텅 빈 천주교 성당,


신자들은 못 오게 했지만, 전국 천7백여 개 성당에서 사제가 매일 미사를 봉헌합니다.

요즘 천주교계에서는 이 미사들을 전해주는 방송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원래 성당을 찾을 수 없는 병약자를 위해 20년 가까이 진행돼온 '매일미사' 프로그램입니다.

미사 중단 이후 TV 시청률과 유튜브 조회 수가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 로물로 /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CPBC) TV국장 : 각 교구 주교님들이 중요한 미사에 참여하시게 하면서 신자들, 시청자들에게 좋은 위로와 말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방송 시간도 세 번 정도였던 것들을 지금 네 번, 일요일엔 다섯 번 으로 늘려서….]

온라인 예배 시스템이 발달한 개신교회,

한발 더 나아가 인터넷망과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예배를 접할 수 있게 하는 OTT 서비스 보급에 나섰습니다.

원래 해외 선교나 지교회를 위한 것이었지만, 노약자를 위한 보급형 셋톱박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진탁 / 여의도순복음교회 방송국장 : 기존 TV에 휴대폰을 연결해서 보면 화상이 다 깨져요. 이것은 고화질로, 고해상도로 방송을 하기 때문에 유튜브보다 훨씬 좋죠.]

현장에서의 만남은 멈췄지만, 종교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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