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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찾아라'…미검사 1천700명 일일이 방문

SBS TBC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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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대구에서는 아직 1천700명 정도의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기 위해 방호복까지 입고 신천지 교인들을 찾아 나서는 상황입니다.

TBC 박영훈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의 집단 거주시설.

의사와 간호사 등 3명이 한 조를 이룬 코로나19 이동 검체 채취팀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신원 확인 후 코와 입을 통해 검체를 확보합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고, 고령이나 어린이는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검체 채취팀 의료인 : 자, 다했어. 다했어.]


[진단 검사 어린이 : 아, 아파.]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강행군, 하지만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기에는 현장의 상황이 너무나 다급하고 엄중합니다.

이번에는 누구보다 고위험 감염군인 신천지 신도의 집을 방문합니다.


자가격리 중인 신천지 신도 집을 일일이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다 보니 온종일 작업을 해도 20명을 넘지 못합니다.

여기에다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신도 1명을 접촉할 때마다 반드시 방호복을 소독하고 새로운 방호복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유명지/광주광역시 소속 자원봉사 간호사 : 방호복이 너무 덥기도 하고, 보호 안경에 김이 생겨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눈앞에 놓인 공포를 극복하고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동 검체 채취팀,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영상편집 : 신경동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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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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