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다녀온 광주 확진자 1명 퇴원

광주 확진자 1명 '오늘 퇴원합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일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학교에 마스크를 쓴 병원 관계자가 들어서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에는 대구지역 환자 7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해 있다. 이날 오후 광주지역 환자 1명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다. 2020.3.5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광주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퇴원했다.

5일 광주시와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따르면 126번(30·남) 확진자가 이날 오후 퇴원했다.

이 환자는 동료 교인 3명과 함께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두통을 호소하며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고 부인(31)도 며칠 후 확진됐다.

지난달 17∼18일 사이 이 환자와 주월동 신천지 센터에서 함께 교육을 받은 한 남성(32)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퇴원 후에도 오는 12일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

이 환자의 아내는 앞서 지난달 27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는 총 17(광주 13·전남 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으며 신천지 관련자는 총 8명이다.

모두 5명이 퇴원했고 1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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