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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 '사랑불' 막내 탕준상, 멍뭉미 넘치는 순수한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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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 탕준상 편은 위 링크를 통해 YTN Star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만날 수 있다.]

"미안한데 형… 나는 아직까지도 반말이 편하지가 않아. 제가 무슨 소리를 한 거죠?"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순수한 매력의 5중대 막내 '금은동'을 연기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탕준상이 YTN star [반말인터뷰]를 찾았다.

기자와 만나자마자 말을 놓아야 하는 인터뷰지만 탕준상은 13살 나이 차를 알고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인터뷰의 긴장감 때문인지, 그는 인터뷰 내내 연신 "부끄러움 100%로 너무나 떨린다"고 말하며 드라마 속 맑고 순수한 금은동을 연상케 했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카메라 세례에도 "인기를 실감할 수 없다"라며 인터뷰 내내 수줍음 가득한 멍뭉미를 발산한 탕준상. 기자와 콩 한 쪽도 나눠 먹으며(?) 제작진에게 '갖고 싶은 동생'의 매력을 안기고 떠난 탕준상과의 이야기를 지금 공개해 본다.

YTN Star : (북한사투리로) 은동 동무는 아직 배역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구먼?

탕준상(이하 탕) : 오~ 되게 잘한다. 너 어디 출신이야? 함경북도? 알았어… 더는 받아줄 수가 없어.. 너무 무리수를…

YTN Star : 드라마가 매번 방영할 때마다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본인의 인기도 굉장한데 그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
탕 : 시청률이 잘 나왔는데 돌아다니지를 않고, 알아보는 사람도 잘 없어서… (아까 로비에서처럼 사람들이 알아보는 건) 정말 드문 경우야. 나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야.


YTN Star : 앞으로 많은 사람이 알아볼 것 같은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탕 : 그럴까…? 그랬으면 좋겠다.


YTN Star : '사랑의 불시착' 속 금은동과 싱크로율이 높은 것 같아. 실제로는 어때?

탕 : 조금 달라. 나는 약간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은동이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는 않는 것 같아. 지금 부끄러움은 100%야.

YTN Star : 촬영 현장에서 '사랑의 불시착'이 이 정도 화제가 될 거라고 예상했어?
탕 :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무조건 잘 될 거다'라는 그런 마음을 갖고 김칫국을 마시지는 않았어. 사실 나는 첫 드라마여서 시청률 이런 개념을 잘 몰라. 1회 시청률이 6%가 나왔더라고. 그런데 점점 올라가는데 보통 이렇게 올라가는 건가? 유독 잘 나오는 건가? 개념을 잘 몰랐어. 그런데 주위에서 시청률이 이렇게 나오는 게 좋은 거라고 얘기해 주셔서 그제야 엄청 좋은 일이라고 알게 됐어.


YTN Star : 표치수(양경원), 박광범(이신영), 김주먹(유수빈)와 함께한 5중대 대원 중 가장 막내였고 극 중 손예진이 가장 사랑하는 대원이라 표창장도 받았잖아.
탕 : 그래서 행복해, (손예진에게 표창받는 극 중 장면은) 실제로 행복한 순간이었어. 손예진 누나는 세리 누나처럼 실제로도 너무 친절하시고 예뻐해 주셔서 잘 맞을 수밖에 없었지. 있는 그대로 현실이 드라마로 보이는 거니까.

YTN Star : '사랑의 불시착'은 준상이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아?
탕 : 나의 어린 시절 모습을 좋은 결과로 남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 그리고 나는 아직 미성년자인데 '사랑의 불시착'에서 군복을 입고 군인으로 나오잖아. 그것도 간접 체험한 것 같아서 색다른 경험이었어. 나는 군대 가서도 너무 잘할 자신 있어. 긍정적으로 조금 긴 수련회라고 생각하면 되지. 재미있지 않을까? 나는 기대되는데. 우리 중대장 동지(현빈)를 따라서 해병대…?


YTN Star : 준상이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
탕 : 매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한 캐릭터로 기억되는 게 아니라, 여러 캐릭터로 기억될 수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

YTN Star : '사랑의 불시착'에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다면?
탕 : 아 tvN이라고 말해도 되는 건가? 그런데 미안한데 형… 나는 아직도 반말이 편하지가 않아. (웃음)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시청자 여러분께 금은동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 드라마 속에서 은동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고, 저도 그만큼 시청자분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또 다른 작품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YTN Star : 수고하셨습니다.
탕 : 아 끝났습니까? 조금 아쉽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촬영·편집 = YTN Star 이준혁 PD (xellos9541@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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