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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인종 차별 혐의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키코 카시야가 '니거(흑인을 비하하는 말)'의 뜻을 제대로 몰랐다고 말했지만 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카시야는 지난 2003 레알 마드리드 C팀에서 데뷔해 이후 레알 마드리드 카시야를 거쳐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에스파뇰에서 활약했다. 에스파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카시야는 2015년 레알로 복귀했고, 2019년까지 뛰었지만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다.
이에 카시야는 2019년 1월,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꾸준한 기회를 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 문제가 생겼다. 카시야는 찰턴과의 경기에서 조너선 레코와 신경전을 벌이며 '니거'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결국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징계 위원회는 카시야에게 8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6만 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이후 카시야는 자신이 한 말이 인종차별인지 몰랐다고 했고, 구체적으로 '니거'의 뜻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징계 위원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 'BBC'는 "징계 위원회는 카시야가 평소의 언행을 봤을 때 인종 차별자가 아닌 것을 인지했지만 '니거'라는 단어의 뜻을 몰랐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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