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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결집' 바이든, 텍사스서도 신승…슈퍼화요일 10개州서 1위

아시아경제 유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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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對 샌더스…美민주 경선 양자구도로 급속 재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각) 미국 14개주(州)서 진행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른바 '슈퍼화요일')에서 10개주 1위를 싹쓸이 하며 예상밖 대승을 거뒀다. 특히 대의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에서도 격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반(反) 샌더스 성향 중도진영이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 표심을 몰아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재 텍사스, 앨라베마, 오클라호마, 노스케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아칸소,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메인주 등 10개 주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막판까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치열한 경합이 이어졌던 텍사스, 메인주에서도 각기 3%, 1%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텍사스는 대의원수가 228명으로 캘리포니아(415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지만, 이외엔 버몬트, 콜로라도, 유타 등지에서만 선두를 달리는 데 그쳤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미국령 사모아 1곳에서만 1위를 기록했다.



슈퍼 화요일엔 총 대의원 수 3979명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1357명의 대의원이 배분된다. 앞서 경선을 치른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4개주를 포함하면 대의원 40%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요한 분수령으로 미국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한 때 하향세를 탔던 바이든 전 부통령의 예상 밖 대승의 원인으로는 중도진영의 표심결집이 꼽힌다. 앞서 초반 돌풍을 이끈 피트 부티지지 전 후보, 여성 후보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중도하차와 함께 바이든 전 대통령 지지에 나선 바 있다.


이로써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중도진영의 지원을 받는 바이든 전 대통령, 진보성향 샌더스 상원의원의 양자구도로 급속 재편되는 분위기다. 중도진영의 대안후보로 나선 블룸버그 전 시장의 거취 역시 이같은 구도 재편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승리를 자축했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하 "(오늘을) 슈퍼 화요일이라고 부르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우리의 선거운동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쫓아낼 것이고 나라를 치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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