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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956㏊에 나무 심는다…"미세먼지 대응"

연합뉴스 우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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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나무 조림 성공지역[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 잣나무 조림 성공지역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올해 80억2천800만원을 들여 956㏊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대처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조림사업은 우선 생장 속도가 빠르고 경제적 가치가 큰 목재 생산을 위해 낙엽송, 백합나무 등 경제수 243만 그루를 820㏊에 심는다.

또 양봉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헛개나무, 백합나무 등 밀원수종 73만 그루를 244㏊에 심을 계획이다.

도로나 생활권 주변 46㏊에는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꽃이 예쁜 경관수종 6만9천 그루를 심는다.

도시 근교나 산업단지 등 90㏊에는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 상록수를 심어 미세먼지 없는 녹색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경기도는 조림사업 외에도 대기 오염물질 감소, 열섬현상 완화, 경관 제고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산림사업도 한다.


모두 109억원을 들여 솎아베기, 덩굴류 제고 등 공익적 기능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숲 가꾸기 사업을 벌인다. 7천170㏊가 사업 대상이다.

국외로부터 유입되는 황사 등을 막기 위해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함께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 35㏊에 8만4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121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2023년까지 42만 그루의 나무를 더 심기로 했다.


경기지역 산림조합 나무시장 18곳에서는 이달부터 유실수, 꽃나무, 관목류 등 다양한 나무 묘목을 판매한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숲의 혜택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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