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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vs 리옹 UCL 16강 2차전, 중립지역 개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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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유벤투스와 올랭피크 리옹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중립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다. 유벤투스의 연고지에서 7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제기된 방안이다.

유벤투스와 리옹은 오는 3월 1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양 팀의 1차전은 리옹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이탈리아를 강타한 코로나19 때문이다. 특히 유벤투스의 연고지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의 상황은 심각하다. 유벤투스 U-23 팀과 리그 경기를 펼쳤던 팀의 선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유벤투스도 한 때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해당 경기가 무관중 경기 혹은 중립 지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알려졌다. 프랑스 'RMC 스포츠'와 '르퀴프' 등에 따르면 "토리노에서 7건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모든 방안이 검토됐고,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의 경기 개최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망과 도르트문트의 16강 2차전도 파행이 불가피하다. 프랑스 스포츠부는 비공개 회의를 갖고 해당 경기 진행 여부를 검토 할 계획이다. 파리 생제르망과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무관중 경기 개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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