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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이만희 큰절까지 했지만.. 박근혜 시계로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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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박근혜 시계’를 차고 큰절을 하고 있다. 가평=뉴시스

2일 오후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박근혜 시계’를 차고 큰절을 하고 있다. 가평=뉴시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차고 나온 시계가 논란이 되면서, 외신들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는 2일(한국시간) “이만희가 코로나19 사태에 사죄한다며 큰절까지 했지만, 차고 있던 시계 때문에 더 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총회장이 차고 있던 시계는 금장으로 전면에 봉황 상징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은 부패 및 권력 남용 등 위법 행위로 2017년 탄핵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 시계는 즉각 SNS에서 화제가 됐으며, 한국의 최대 포털 검색어를 점령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네티즌들은 ‘이만희가 박근혜의 선물을 자랑하는 것’, ‘시계는 박근혜에 대한 충성심과 유대감의 표시’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시계는 정치와는 무관하다”는 신천지 간부의 인터뷰 내용도 보도했다. 해당 간부는 “이 시계는 이 총회장이 한국전쟁 때 참전했던 공로로 받은 것이고,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만희가 차고 나온 금장 시계는 가짜”라는 이건용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실 행정관의 말을 인용하며 “미래통합당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만희 총회장 사이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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