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코로나19 재검사 '음성'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이 연 가운데 신천지 관계자가 이 총회장이 지난달 말 가평의 한 개인병원에서 받은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효균 기자

이재명 지사 지속적 요구로 검사 받아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3일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이만희 총회장의 검체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전날 오후 9시 15분께 경기 과천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 조사를 받았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 총회장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으라고 계속해서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당시 검체 체취 불응에 따른 '현행범 체포' 등을 거론하며 이 총회장의 별장이 있는 가평을 직접 찾기도 했다.

앞서 이 총회장은 전날 오후 3시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의무기록 사본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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