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수도권 오전 한때 미세먼지 '나쁨'

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아침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날 새벽엔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 지역에 5㎜ 미만, 경기 동부, 충북 북부 지역에 1㎝ 내외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도 예보됐다.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나타낸 지난달 2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설치된 날씨상황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별 기온은 △서울 1도 △부산 7도 △광주광역시 3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2도 △대전 1도 △청주 2도 △대구 5도 △전주 3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경기도, 세종, 충북,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까지 치솟을 수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까지 동해 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70㎞로 강하게 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 동해 앞바다에서 0.5~3ｍ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ｍ, 남해 0.5~2.5ｍ, 동해 1~4ｍ로 예보됐다.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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