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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청원 中 접속, 月평균 0.1% 뿐"…'차이나게이트' 반박

아시아경제 손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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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문호남 기자 munonam@

청와대 전경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조선족이 인터넷 여론을 정부에 유리하도록 조직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이른바 '차이나게이트'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2일 "지난해 1년 동안 중국에서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접속 비중은 월 평균 0.1%"라며 "너무 많이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분들이 있어 이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차이나게이트' 의혹의 연장선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특정 여론을 주장하는 트래픽이 몰렸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2월 한 달 동안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한 기록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96.9%가 국내였고 미국이 0.9%, 베트남이 0.6%, 일본이 0.3%였다"면서 "중국은 0.06%"라고 구체적 수치를 공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이 제기돼 이날 기준 143만명을 넘어섰다. 그러자 이에 대한 맞불 격으로 '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청원도 나와 같은 시각 기준 약 119만명이 동의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청원과 관련해 "'문 대통령 응원' 청원에도 지역별 분류에 중국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관련 통계를 말하겠다"며 "(해당 청원 접속자를)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96.8%가 국내에서 이뤄졌고, 미국은 1%, 중국은 0.02%"라고 밝혔다.


한편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로 인해 일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윤 부대변인은 '포항의료원 간호사 집단 사직, 무단 결근' 등 관련 보도에 대해 "예정됐던 사직을 한 달 이상 미뤄가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했던 분들이 매도당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분들에 대한 무한한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아산·진천시설에 격리됐던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되된 '대통령 도시락' 사진이 중국 유학생에게 지급된 도시락이라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대통령 도시락이 아산·진천시설 외에 지급된 사례는 없다.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윤 부대변인은 "대구지역에 대한 정부의 전신 방호복 등 의료물품 지원 소홀과 관련된 언론 보도도 많이 있었는데, 사실과 달랐다"며 "이날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및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지원된 물품, 장비의 상세 현황을 배포했다"고 알렸다.


윤 부대변인은 "비상한 상황에서 국민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전달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지금은 비상한 상황을 헤쳐 나갈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거듭 요청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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