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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돌풍이었나…美 민주당 피트 부티지지, 경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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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시장은 앨라배마 주 셀마에서 열리는 셀마 피의 55주년 기념 에드먼드 페투스 다리 건너기에 참여하고 있다. 셀마 AF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시장은 앨라배마 주 셀마에서 열리는 셀마 피의 55주년 기념 에드먼드 페투스 다리 건너기에 참여하고 있다. 셀마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초반에 돌풍을 일으킨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경선 시작 한 달 만에 중도 하차하기로 했다.

부티지지 후보 캠프는 1일(현지시간) 부티지지 전 시장이 향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우스벤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와 코커스(당원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서 2위를 하며 돌풍을 일으킨 부티지지 전 시장은 전날 열린 4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한 자릿수(8.2%)의 저조한 득표율로 4위에 그치자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4차 경선 직후 억만장자인 톰 스타이어에 이어 부티지지 전 시장까지 사퇴하면서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는 6명으로 줄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38세의 젊은 나이와 최초의 성 소수자 후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고, 첫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0.1%포인트 차이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샌더스 의원의 텃밭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도 선두 다툼을 벌이다 2위를 차지, 샌더스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하지만 네바다 코커스에서 3위로 내려앉은 데 이어 4차 경선에서 4위로 추락하면서 뒷심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피터 부티지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 열린 집회서 연설하고 있다. 컬럼비아 AFP=연합뉴스

지난달 28일 피터 부티지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 열린 집회서 연설하고 있다. 컬럼비아 AFP=연합뉴스


백인이 절대다수인 아이오와·뉴햄프셔 경선에서 선전했지만 유권자 상당수가 유색 인종인 3·4차 경선에서 외면당하면서 경선을 이끌어 갈 동력을 상실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부티지지는 라틴계 유권자가 많은 네바다에서 (2위와 격차가 큰) 3위를 차지했고, 흑인 유권자가 과반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4위에 그쳤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그는 흑인들로부터 3%만 지지받았다”고 전했다.

‘슈퍼 화요일’을 이틀 앞두고 부티지지 후보가 사퇴하면서 민주당 경선은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강 구도 속에 처음으로 경선에 뛰어든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추격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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