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목공 배운 지 10년…재능기부도 해"(아침마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정렬이 근황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개그맨 김정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렬은 인생 2막과 관련해 “전통 방식으로 하는 목공 일을 하면서 알차게 잘 보내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오늘 제 옆에 어떤 분이 앉아서 불안하고 초조하고 공포를 느끼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까 하고 연구를 했더니 바로 김정렬 후배가 여기 나와 편안하게 해주실 것 같아 모셨다”고 설명했다.

김정렬은 “오는데 참 힘들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런 게 아니라 다리에 힘이 없어서 다리를 끌고 오느라 힘들었다”며 유행어 ‘숭구리당당’를 소환,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정렬은 “개그맨 한 지 40년 됐다. 나중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개그맨 말고 뭘 잘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팽이도 잘 깎았고 썰매를 잘 만들었다. 내가 만들기를 잘하는구나 싶더라. 그래서 목공을 찾아서 배운지 10년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정렬은 목공과 관련해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고. 그는 “가구를 만들면서 재능기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무연고 노인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관을 짜서 재능기부를 한다”고 말했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