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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좋은 기억 다시 한 번?... 이경훈, PGA투어 혼다 클래식 첫날 공동 11위

중앙일보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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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오른쪽)이 28일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첫날 캐디와 함께 8번 홀에서 전략을 짜고 있다. [AP=연합뉴스]

이경훈(오른쪽)이 28일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첫날 캐디와 함께 8번 홀에서 전략을 짜고 있다. [AP=연합뉴스]



이경훈(29)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첫날 난도 높은 '베어 트랩'을 넘고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로 1언더파를 기록, 공동 선두 톰 루이스(잉글랜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4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날 이경훈은 그린 적중률은 61.11%였지만 감각적인 쇼트 게임 운영으로 모두 파 세이브하면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치러냈다.

이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15~17번 홀의 난도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2007년부터 이 대회를 이 코스에서 치른 뒤로 13년 동안 3개 홀 평균 타수가 0.644오버파로 퀘일할로 16~18번홀(0.873오버파), 페블비치 8~10번홀(0.673오버파)에 이어 세 번째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곰의 덫(bear trap)'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어려운 관문을 이경훈은 잘 넘었다. 15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4m 거리로 보낸 뒤에 버디 퍼트를 넣어 이날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6,17번 홀에선 티샷이 모두 벙커에 빠졌지만 파 세이브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기분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공동 63위에 올랐다. 또 노승열은 5오버파, 안병훈은 6오버파, 김시우는 7오버파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루이스, 잉글리시가 공동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잭 존슨(미국) 등 5명이 3언더파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6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는 등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해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하게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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