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7.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재학 청주방송 PD 사건 진상조사위 출범…노사 등 10명 규모

연합뉴스 이승민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CJB청주방송에서 14년간 프리랜서 PD로 일하다 임금인상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빚은 후 노무소송을 벌이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재학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CJB청주방송, 전국언론노동조합, '이재학 PD 문제 해결 진상규명 대책위', 이재학 PD 유족 등은 이날 오전 청주시 서원구 청주방송 본사에서 만나 진상조사위 구성에 합의했다.

진상조사위는 청주방송 측(3명), 언론노조(3명), 유족 측(3명), 시민단체(1명) 인사로 구성된다.

합의서에는 진상조사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과 개선 방안 마련 및 즉시 이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진상조사위원 10명은 내달 3일 청주방송 본사에서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진상조사위가 꾸려져 다행"이라며 "이번 합의가 방송사 내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PD는 2004년 조연출로 청주방송에 입사해 프리랜서 PD 신분으로 14년간 일하다 임금 인상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빚고 2018년 4월 일자리를 잃었다.

그는 청주방송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지만, 지난달 22일 1심에서 패소했고 이후 지난 4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PD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것이 없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logo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2. 2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 논란
    박나래 주사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