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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살아나고 있었는데…1월 유통업체 매출 6.6%↑

아주경제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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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유통업체 위생상품 판매 ↑ 유통업체 매출 상승 빠른 설명절 특수 반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 전인 올해 1월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설 명절이 지난해보다 이른 1월에 포함된 것도 매출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유통업체 전체 매출액은 11조73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1조 100억원이었다.

유통업계의 오프라인 부문을 보면 전년대비 4.1%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2월)에 비해 올해 이른 설 연휴(1월)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부문은 월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상품군 매출 하락이 있었으나, 명절 시점 차이로 선물 수요가 상승해 전반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유명브랜드(22.9%)와 생활·가정(7.6%)의 상승을 중심으로 패션·잡화(-2.5%)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오프라인 구매건수의 경우 대형마트(-0.5%)와 백화점(-7.5%)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편의점만 3.2%가 증가해 전체 1.5%의 성장을 견인했다. 구매단가는 유통업체 대체로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대형 가전과 유명브랜드의 매출이 늘어 총 2.5%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분석해보면 전년대비 온라인 유통이 1.4% 증가한 42%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대체로 소폭 감소하거나 정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화점과 SSM이 각각 0.7%, 0.5%씩 줄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유통업체별 특징으로는 편의점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스크 판매가 급증, 생활용품(17.8%)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은 봄·여름 신상품 판매증가로 해외유명브랜드(22.9%) 매출이 상승했으며, 대형마트는 설 명절과 신년 할인행사로 축산, 생필품 등 선물세트와 대형가전 판매가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점포당 매출은 증가하고, 편의점과 SSM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설 명절 특수로 농수축산 선물세트와 상품권 판매가 증가하여 식품(18.9%), 서비스·기타(21.8%) 매출이 증가했다.

또 코로나19로 스포츠(-3.0%), 패션·의류(-1.0%)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의 판매증가로 생활·가구(10.0%)의 매출이 증가, 전체 매출이 10.2% 늘었다.
주요 유통업체의 전년동월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단위: %)

주요 유통업체의 전년동월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단위: %)



박성준 기자 kinzi312@ajunews.com

박성준 kinzi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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