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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우한 코로나로 연기… 감염병 영향 첫 사례

조선일보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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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오른쪽) 국방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 장관이 24일(현지시각) 워싱턴DC 펜타곤에서 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정경두(오른쪽) 국방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 장관이 24일(현지시각) 워싱턴DC 펜타곤에서 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은 27일 한국 정부가 우한 코로나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감염병 사태로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된 것은 처음이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리 피터스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은 이날 "이번 훈련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노력과 한·미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박한기 한국군 합참의장이 먼저 제안하였으며,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코로나19 관련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함에 공감하고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이번 연기결정이 한국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완화 계획을 준수하고 지원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러한 연기 결정에도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그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높은 군사적 억제력을 제공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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