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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긴급 격리' 한국인들 이틀 만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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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다낭에 갔다가 갑작스레 격리됐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틀 만에 귀국했습니다.

다만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 2명은 14일 동안 격리 기간을 보내고 현지에 남기로 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벽 6시 반쯤.


베트남 다낭에서 온 사람들이 입국장으로 들어섭니다.

지난 24일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에 갔다가 갑작스레 격리됐던 한국인 20명 가운데 관광객 18명이 귀국했습니다.

이틀 만에 돌아온 사람들은 여전히 당혹스러운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우정호 / 베트남 격리 뒤 귀국 : 비행기 표가 취소되거나 경고라도 왔으면 그냥 안 갔을 텐데, 가고 나서 갑자기 격리하니까 좀 당황스럽고….]

[조 모 씨 / 베트남 격리 뒤 귀국 : 열악한 환경 속에 전후 출입문이 완전히 봉쇄된 곳에서 정말 이곳을 떠나고 싶다,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했죠.]

23일과 25일, 다낭에 갔던 다른 일행 6명도 함께 돌아왔습니다.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호텔 숙박을 거부당하고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격리 직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겁니다.

반면, 현지에 사는 교민 2명은 어쩔 수 없이 다낭에 남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지만, 베트남 당국의 14일 격리 방침에 따르기로 한 겁니다.

음식점을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어 귀국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정 모 씨 / 베트남 다낭 교민 : 사실 제가 여기서 장사를 하다 보니깐 많이 겁이 나요. 여기 베트남에 와서 베트남에 피해 주는 거 원치 않고 있는데.]

교민들 외에도 한국인 1명이 추가로 같은 병원에 격리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여성으로 다낭 입국심사 때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격리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외로 나갔던 여행객이나 교민들의 예상치 못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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