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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유망주 박효준 배지환, 시범경기 출전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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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에 몸담고 있는 박효준이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5 HOPE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여해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oul.com

뉴욕 양키스에 몸담고 있는 박효준이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5 HOPE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여해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뉴욕 양키스)과 배지환(피츠버그)이 나란히 시범 경기에 출전했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박효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7회말 시작 전 2루수로 교체 투입된 박효준은 9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014년 양키스에 입단한 박효준은 현재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으로 뛰고 있다. 시범경기에선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 아직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날 양키스는 토론토를 4-1로 제압했다.

피츠버그 유망주 배지환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6회초 수비 때 유격수로 교체 투입된 배지환은 팀이 2-5로 추격하던 7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데이비드 파킨슨을 상대로 2루타를 날려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이후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9회말 1사 1루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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