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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 출처 |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지네딘 지단(48)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세르히오 라모스(34)의 도쿄올림픽 출전을 허락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지단은 오는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모스의 도쿄행을 사실상 허락했다.
라모스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 최종 선발 후보 명단에 든 그는 와일드카드로 출전이 가능하다. 지단 역시 해당 기자회견에서 라모스의 도쿄올림픽 출전에 동의했다. 그는 “라모스가 도쿄올림픽 출전을 원한다면 응원할 것이다.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라모스라면 더욱 그렇다”며 적극 지지했다.
그러면서 지단은 라모스를 향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그는 “라모스는 우리 팀의 주장이고 리더”라고 강조하면서 “그 누구도 라모스처럼 경기를 잘하는 선수가 벤치에 앉아있길 원하지 않는다. 라모스는 선수들에게는 물론 팬들에게도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라모스의 재계약에 대해선 “(재계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라모스가 언제나 함께 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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