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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코로나19 피해 중기·자영업자에 8일간 320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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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약 3228억 원(5683건)의 금융 지원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복합쇼핑몰이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세정 기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약 3228억 원(5683건)의 금융 지원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복합쇼핑몰이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세정 기자


금융지원 부실화에도 담당자 면책키로

[더팩트│황원영 기자] 정책금융기관·은행 등 금융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약 32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1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권의 코로나19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7일 코로나19 피해 금융부문 대응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지원 방안에는 신규대출·보증과 만기연장·상환유예, 금리·보증료 우대 등 내용이 담겼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8영업일간 5683건에 대해 3228억 원의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정책금융기관이 2315억 원을 지원했고, 시중은행과 카드사 등 민간금융회사는 913억 원을 지원했다. 시중은행이 864억 원, 카드사는 48억 원이다.

같은 기간 총 1만7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는데,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한 자금 지원 문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호텔·숙박·여행·레저 등 관광업종에서 운영 자금 지원을 요청한 사례가 쇄도했다.

이중 가장 많은 지원이 이뤄진 곳은 음식점이다. 음식점에는 총 1204건에 481억 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규모로는 숙박업이 66건에 522억 원의 지원을 받아 가장 컸다.


정부는 금융지원 현장에서 적극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대책에 따른 금융 지원(대출·보증)이 추후 부실화돼도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주기적으로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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