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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4관왕에 샘난 트럼프 "도대체 그게 다 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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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지?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더팩트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지?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더팩트 DB


美 기생충 배급사 "그는 읽을 줄을 모른다" 화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미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서부 유세를 진행 중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가진 유세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지?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도대체 그게 다 뭐였지?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서 충분히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더욱이 올해 최고의 영화상을 주나? 잘 됐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기생충'보다 좋은 미국 영화가 많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영화를 찾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선셋 대로'는? 좋은 미국 영화가 너무 많다"고 평소 미국 우선주의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기생충' 미국 배급사인 네온 측은 트위터에 "이해할 만하다. 그는 읽을 줄을 모른다"고 비꼬았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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