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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물갈이..원유철 총선 불출마

이데일리 김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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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4·15 총선 불출마 선언
"20대 총선 실패·탄핵에 책임"
미래한국당 이적엔 즉답 피해
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5선·경기도 평택갑)이 21일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현역 의원들 가운데선 지난해 12월 불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의원(3선·경기 포천·가평)에 이어 두 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번 총선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20대 총선 실패와 대통령의 탄핵 등 그동안 우리당이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제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비례대표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할 계획에 대해선 “오늘은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향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계획에 대해서도 “21대 총선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 선거에 관련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원 의원은 지난 14일엔 공천 신청자 면접에 응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평택은 천안함이 소속된 해군 2함대가 있는 데다가 한미연합사가 새로 자리 잡는 곳”이라며 “안보성지에 한국당 깃발을 반드시 꼽고 경기도 총선 승리의 선봉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었다.

다만 원 의원은 공관위가 불출마를 요청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이라며 “결심은 스스로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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