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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방문한 과천총회본부 신도 5명 신원 확인

연합뉴스 김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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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각 2명, 영남 1명…해당 지자체서 자가격리·바이러스 검사
(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경기 과천 신천지총회 신도 6명 가운데 음성판정을 받은 과천시민 이외에 나머지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과천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람 가운데 신천지 본부 격인 과천 총회본부 신자 5명의 신원을 확인해 해당 거주지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지자체는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다.

20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건물에 붙은 안내문[촬영 김인유]

20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건물에 붙은 안내문
[촬영 김인유]



이들 중 2명은 서울시, 2명은 경기도, 1명은 영남권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과천 총회본부의 등록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그러나 이들의 사는 시군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이외에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과천시민 1명은 전날 인후 미세발작 증세를 보여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사람은 24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 총회본부 신도 5명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긴장했으나 모두 다른 지자체 거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과천에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31번 환자와 관련한 접촉자 등은 현재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그러나 지역 내 감염 예방 차원에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가 입주한 건물에 대해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방역소독을 했다.

이마트가 입점해 있는 10층짜리 건물의 9∼10층에 있는 과천 총회본원은 어제에 이어 이날도 문이 닫혀 있었다.

건물 1층 출입구 4곳과 엘리베이터 옆에는 "신천지 예수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성전에서 예배와 모임을 금합니다. 성도님들은 모두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님들, 8층 엘리베이터 및 화장실 이용을 금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새로 붙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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