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0대 음주운전자, 도로 한복판서 신호대기 중 졸다 검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20대 음주운전자가 도로 한복판에서 신호대기 중에 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34분께 부산 남구 문현교차로 인근 4차선 도로 한복판에 신호가 바뀌어도 움직이지 않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20대 운전자 A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를 하다 잠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순찰차로 앞뒤를 가로막고 운전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음주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확인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도로 한복판에서 신호대기 중에 차에서 자고 있는 음주운전자.(사진=부산경찰청)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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